이용호 의원, 김용익 건강공단 이사장의 단식은 무책임

내부갈등 못 풀고 단식하는 건 책임회피 주장

2021-06-15     이민영 기자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복지위·예결위)은 15일,“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콜센터) 노조원들이 직접 고용(정규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지 나흘만에 김용익 이사장도  스스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며,

이는“현 정부의‘문재인 케어’를 직접 설계한 건보공단 이사장이 파업주체가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식농성하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처사이자 해외 토픽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 직원 중 콜센터 직원은 약 10%인 1,600명으로 이들은 11개 민간위탁업체에 소속되어 2년마다 재계약을 하고 있으며, 2018년은 청소 등 용역노동자 7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사장이 콜센터 직원에 대해서도 의지가 있다면 직접 고용을 못할 이유가 없다”며, “기존의 직원노조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사태로까지 키운 것은 전적으로 기관장인 이사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용호 의원은“김용익 이사장은 당장 단식농성을 해제하고 조속히 두 노조와 대화를 통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책무이자 국민을 위한 길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