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10味 '미나리'로 만두·빵·초콜릿 상품화

미나리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2021-06-15     윤동길 기자
전주시청

미나리만두와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전주 10미(味) 중 하나인 미나리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이 잇달아 선을 보이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미나리만두,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미나리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개발, 상품화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최근 미나리를 원료로 한 만두를 개발해 한옥마을 내 한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나리 44%가 들어 있는 이 만두는 소비자들로부터 향긋하고 담백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나리빵과 미나리초콜릿은 지역 내 제과점에 기술 이전을 한 뒤 식품 표준화 및 네이밍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미나리만두,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미나리를 활용한 식품이 지역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한옥마을에서 홍보활동과 시식회를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미나리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상품화에 성공하면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가공식품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