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팜 청년보육 모집 경쟁률 전국 최고

52명 모집에 182명 지원…3.5대 1

2021-06-14     이건주 기자
스마트팜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사업에서 전북이 타시도와 비교해 지원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스마트팜을 이끌어 갈 청년창업 농업인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4기 교육생 52명을 전국적(5월말)으로 모집한 결과 182명을 선발했으며, 이는 경북과 전남 등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높은 경쟁률(3.5대1)을 보였다.

전북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1기와 2기, 3기로 나눠 운영한 결과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 실습 중심의 첨단 시설원예 농업교육 등이 모범적 사례로 인정돼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전북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에 지원한 교육생 182명을 상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4기 교육생 52명을 7월 말까지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은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8월부터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접목한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팜 운용, ICT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최대 1년 8개월)을 교육한다.

한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을 위한 혁신벨리는 김제 백구에 조성 중이며, 8월말께 교육을 마치고 연말에는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