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인 신임 전주지검장 취임... 공식업무 돌입

2021-06-13     정석현 기자

 

문성인(55·28기) 제69대 전주지검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문 지검장은 이날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전주에서 검사장으로서 첫발을 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내 일처럼 정성을 다하고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이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해진다면 사건 관계인에게도 더 배려하고 세심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하기 좋은 전주지검, 근무하고 싶은 전주지검, 구성원이 행복한 전주지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완도 출신인 문 지검장은 광주 숭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광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춘천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부서 대표 등 일부만 참석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