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하나은행-전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에 40억 대출 특례보증

- 시·하나은행·전북신보, 10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총 40억 원 규모의 대출 특례보증 지원, 5년간 최대 5%까지 이자 차액 보전해주기로

2021-06-10     전광훈 기자

전주시와 하나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손을 맞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싼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과 양동원 하나은행 광주전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하나은행은 각각 2억 원씩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게 되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업체당 기보증액 포함 최대 4000만원까지 담보 없이 보증을 하게 된다. 

특히 시는 1%를 초과하는 대출 금리에 대해서는 최대 5%까지 5년간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대표자의 신용평점이 595~879점 사이인 소상공인이다.

보증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관할지점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063-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고, 민생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