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딛고 고용시장 훈풍....4개월 연속 상승

2021-06-09     김명수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도내 고용상황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전북지역은 고용률이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61.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p 상승하고 취업자는 96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3만 1000명이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3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1.1%) 증가했고, 여자는 43만 1000명으로 2만 5000명(6.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세~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5.8%로 같은 기간 2.2%p 상승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만 7000명(11.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 5000명(7.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6000명(7.7%)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1만명(-7.7%), 농림어업은 8000명(-4.3%)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 5000명(9.0%), 사무종사자는 7000명(6.0%), 관리자·전문가는 4000명(2.6%),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6000명(1.9%)  각각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000명(-0.5%)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1만2000명(3.7%) 증가한 33만 8000명이며, 이 중 자영업자는 9000명(3.8%),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3.6%)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만 9000명(3.1%) 증가한 62만 3000명이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 9000명(4.6%), 임시근로자는 7000명(4.7%) 각각 증가하였으나, 일용근로자는 7000명(-13.5%)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3만명으로 3만 1000명(4.5%) 증가하였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2만 4000명으로 1만 1000명(5.1%)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59.7%) 감소한 8000명으로 나타났고,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9.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3시간 증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