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15일부터 농식품바우처 허용품목 육류, 잡곡 등 확대 시행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개선과 계층간 영양 불균형 완화 기대

2021-06-08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의 구입 가능 품목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먹거리활력과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신선계란 등 4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그동안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국내산 야채, 과일, 흰우유, 신선계란 등 4개 품목으로 한정해 왔으나, 수혜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급품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오는 15일부터 가공되지 않은 국내산 육류 및 잡곡, 꿀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축산부속물까지도 구매가 허용된다는 것.

허나 가공육(소시지, 햄, 육포, 훈제오리 등), 양념육(불고기, 육회 등), 가정간편식(밀키트, 레토르트 제품), 생축(살아있는 동물), 백미, 분쇄된 잡곡(밀가루, 들깻가루 등), 로얄제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등은 제외된다.

전준섭 먹거리활력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수혜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원품목 확대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먹거리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