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호응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사업체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2021-06-07     김진엽 기자

정읍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20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를 사업체별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지역 내 3000여 업체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67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이다.

지난해와 달리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세무서를 통해 정읍시가 일괄 확인함으로써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시는 2021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현수막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샘고을·연지·신태인시장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전단지를 배포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2000여 업체에 62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