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정무부지사”전주-완주 통합 바람직하다“

-내년 지선 전주시장 출마위해 9월 사퇴 밝혀…”예타면제 사업 500억→1000억 상향해야“

2021-06-08     이대기 기자

“전주-완주 통합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새만금 배후지역으로 인구 80만 도시가 탄생하는 것이 좋다.”

내년 6.1지선에서 전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전북도 우범기정무부지사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우 정무부지사는“최근 전주·완주통합추진협의회 출범에 앞서 관계자와 통화에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퇴 시기에 대해서는“전북도의 내년 국가 예산 작업이 마무리되는 9월쯤에 (부지사직을) 사퇴하고 전주시장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면서“특히 나름대로 (전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정무부지사는”예타면제 사업을 기존 500억에서 1,000억으로 상향하면 전북의 경우 많은 사업이 수월하게 진행 될 수 있지만 국회에서 이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안 출신인 우 부지사는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승수 현 전주시장이 3선행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 부지사와 조지훈 전북 경제통상진흥원장,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차기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