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노인복지관, 홀몸어르신 가정 화장실 설치

국제와이즈멘 정읍하나로클럽 후원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2021-06-03     김진엽 기자

정읍시노인복지관과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남지방 정읍하나로클럽(회장 남규도)이 지난달 30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 가정에 화장실을 설치했다.

앞서 노인복지관과 와이즈멘 정읍하나로클럽은 지난달 12일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증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단체는 화장실이 없거나 노후로 사용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정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키로 협의했다.

첫 번째 대상자는 고령과 청각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명동 거주 89세 어르신이다.

특히, 낡고 오래된 화장실은 지붕이 내려앉고 벽면이 균열되어 붕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와이즈멘 정읍하나로클럽이 후원하고 회원들이 직접 운반과 설치까지 지원해 어르신께 깨끗한 화장실을 선물했다.

노인복지관은 와이즈멘 정읍하나로클럽과 연계해 하반기에도 2가정을 선정, 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별개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집수리 봉사활동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

김건재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