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다른 운전자 위협한 택시기사

2021-06-03     전광훈 기자


20대 운전자를 둔기로 위협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3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도로에서 B씨(20대)를 향해 욕설과 함께 둔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했고, 이를 뒤따르던 운전자 B씨가 "아무 데나 차를 세워도 되느냐"고 항의하면서 둘 사이 마찰이 일었다.

이후 A씨는 B씨 차량을 500여m를 뒤따라가 택시 트렁크에서 둔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