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도내 기업 포함 31개 선정

2021-06-02     홍민희 기자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도내 기업을 포함한 31개사가 추가 선정됐다.

2일 환경부와 중기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을,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각각 선정하고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1개사 중 도내 기업도 포함됐다. 중기부가 발표한 '그린벤처' 15개사 중 신재생에너지 파트에 선정된 (유)중앙강재(대표자 천경숙)가 그 주인공이다.

익산에 소재지를 둔 (유)중앙강재는 태양광 금속기와를 주요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solar Cell이 노출되지 않는 태양광 발전용 금속기와 제조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기술개발 과제는 심미성과 고장진단 기능이 결합된 외벽용 강판일체형 BIPV 발전시스템 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원받은 예산으로 건축 자재 형상 개발 및 시공공법을 개발하고, 태양광 모듈과 일체화 및 표면 색상의 다변화를 통해 발전량을 강화하는 등의 기술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며 "앞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해 그린 유니콘 탄생,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