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 미술관 레지던스, 18일까지 입주작가 작품으로 첫 선

2021-06-02     김영무 기자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레지던시) 지원사업인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가 오는 18일까지 4기 입주작가들의 기존작품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들은 지난 4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14명(국내 13인, 국외 1인)의 지원신청을 받아 외부심사위원(위원장 조관용 미술평론가, 위원 이문수 전 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승환 익산도시재생센터장)의 엄중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외작가들이다.

김미진, 김원, 박혜영, 재아, 이호억, 채화성 총 6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펜데믹 사태로 안팎으로 소란스러운 때를 보내는 요즘 꿋꿋이 자신의 자리에서 예술 혼을 불태우는 작가들의 창작열을 미리 살펴보고 작품세계에 대한 추이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석산 미술관 설휴정 큐레이터는 "작가 간의 교류와 소통의 통로가 되어 작품세계의 성숙은 물론 창작 활동무대 확장이라는 계기 마련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디 젊은 예술인들이 이곳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에 머무는 동안 치열하게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