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정원사, 공공기관 ‘조경수 전지’ 자원봉사

2021-06-02     김진엽 기자

정읍시민정원사들이 지난달 30일 공공기관 화단 내 조경수 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가 2019년부터 시행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녹색도시 만들기에 동참한 네 번째 자원봉사다.

조경수 전지작업은 관리가 미흡한 소성·신태인·이평 보건진료소 등 읍면지역 보건지소와 소성 농업인상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사들은 소나무와 옥향나무, 회양목, 철쭉 등 조경수 단장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공기관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공공기관 전지작업과 소규모 정원 조성관리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 내 조경수에 직접 디자인해 만든 뜨개옷을 입히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하반기에도 색동정원을 테마로 정읍사공원 마중길인 정읍고등학교 앞 화단에 시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주말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시민정원사에 감사드모든 시민이 정원사가 되어 향기도시 정읍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