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대응 강화

2021-06-01     전광훈 기자
전주시청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3개 유관기관(부서)과 식중독 예방·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될 시에는 △식중독 발생 신고·보고 △식중독 원인조사반 구성 및 조사 수행 △원인·역학조사 결과 보고 △행정처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담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시는 또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위생업소 관계자와 영양사, 조리사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등 위생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해 특별위생교육을 추진하고, 최근 이용이 급증한 족발 및 보쌈, 치킨 판매업소 등 배달음식점 50곳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4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마스크와 앞치마 착용을 독려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 교육에도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음식점 170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