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대표, 최고위에서 ‘백신 접종 독려’ 제안

안정성과 공급량 허위사실 유포 멈추고, 접종 독려

2021-05-31     이민영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31일 오전 열린 최고위에서 “정치적 이득만을 노려 무책임한 선동과 말바꾸기로 일관한 수구언론과 정치세력은 이제 더 이상의 억지를 멈추어야 할 것이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공급량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국민들이 더 이상 괴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제 정당이 모두 협력하여 빠른 접종과 면역을 위한 독려에 앞장설 것을 다시 한번 각 당에 제안”했다.

최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촛불시민 혁명의 열망으로 출범한 21대 국회가 1년이 지났다면서 “행정권력, 사법권력의 교체에 이어 수구세력의 보루로 마지막까지 남은 입법권력도 개혁세력이 압도적 의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민들의 염원이, 지난 1년간 국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고 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주춤하던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현재 1차 접종자는 540만 명에 달하여, 인구 대비 접종률이 10%를 넘어선 상태이다”라며, “어느 나라보다 빠른 추세로 접종이 이어지고, 예정된 공급량도 아무런 차질 없이 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로, 하루에 약 25만 명이 꾸준히 접종하면 정부의 목표인 상반기 1300만 명 접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대통령의 간곡한 당부처럼, 이제는 공급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빠른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다”며 백신 접종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