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생궁사,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빛 과녁 명중

2021-05-30     정석현 기자

 

전북의 학생 궁사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양궁의 위상을 드높였다.

30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임실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42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특히 소년체전을 겸한 대회로 승리의 기쁨은 더욱 컸다. 현재 전국소년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산 개최한다.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 나선 전북 선발팀은 4강전에서 만난 경남 선발팀을 6대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를 모아 전북 선발팀은 결승전에서 대구 선발팀을 5대3으로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선발팀은 김다희(오수중)와 남가형(전북체중), 유슬하(전주 솔빛중)이 출전했다.
 
아울러 남자 중등부 60m에 출전한 장우혁(온고을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중등부 60m 남가형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는 “올해 소년체전이 비록 코로나로 인해 분산 개최로 치러지고 있지만 소년체전에서 여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은 오랜만에 이룬 쾌거이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