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정보 한눈에’ 모바일 앱 운영

전주시가 오는 7월부터 전주 전역의 공동체 활동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매핑 앱인 ‘온두레 디지털 아울터(가칭)’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매핑은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 안전, 도시재생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정보들을 지도상에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일방적인 정보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핵심 카테고리로는 공동체들의 활동이 가능한 공간과 재능이나 물품을 나눔하는 활동, 공동체 한평정원(텃밭), 마을계획추진단의 마을조사 자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앱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공동체 회원 4300여 명의 활동정보와 18개동 마을계획추진단의 동별 마을조사 자료 등 초기 데이터를 대량으로 구축키로 했다. 

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체 커뮤니티 매핑 사업은 공동체 활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침체된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