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Do:頭) 댄스 무용단, ‘한국 춤의 향연 누(樓)’,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개최

2021-05-27     김영무 기자

 

전통창작무용단체 '두(Do:頭) 댄스 무용단'의 ‘한국 춤의 향연 누(樓)’가 오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국춤의 향연 누(樓)’는 전주 지역의 역사와 명소, 전북 이야기를 토대로 한 가·무·악 공연으로 화려한 전통무용과 한국음악 연주자들의 라이브 연주, 소리, 춤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단(홍화영, 박지현, 권다솜, 김나연, 양은경, 이태빈, 백지헌)의 춤사위에 한국음악연주단(가야금 강민주, 장단 이창원)의 연주가 깃들며 특별출연으로 예기무 김광숙 명인, 김혜진 무용수의 호남살풀이 춤을 만나볼 수 있다.

두댄스무용단은 2007년 창단해 한국전통춤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스타일의 공연을 개척하며 전주가 가진 지역적 의미와 가치를 담아내는 공연을 창작하고 있다. 2020-2021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으로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이 친근하고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Do:頭) 댄스 무용단의 홍화영 대표는 “우리 지역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가 한국 무용으로 재탄생하는 신비로운 순간으로 관객들을 초청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이번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누대에 머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과 두댄스 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2021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