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전화 출입명부 시스템 확대 운영

KT와 손잡은 방문자 기록 서비스로 코로나19 대응 만전

2021-05-27     한용성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무주군청 청사(읍 · 면사무소 포함) 및 대중교통, 유흥주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전화 출입명부 서비스를 시행해온 무주군이 오는 6월부터는 전통시장과 식당, 카페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한다. 이로써 무주군에서는 총 775곳에서 전화 출입명부 등록이 가능하다.
     
전화 출입명부는 전자 QR코드 등록을 어려워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것으로, 시설 이용자 또는 방문자가 대상 장소에 부여된 번호로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 이용자 전화번호가 저장 · 관리되는 방식이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 박승호 팀장은 “전화 출입명부 서비스 적용 대상지 확대는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이 많은 무주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감염양상도 집단화되면서 이용자 출입관리에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전화 출입명부 활용 관련 포스터를 시설 출입구 및 탁자 등에 부착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와 군청 · 읍 · 면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전화 출입명부 서비스 확대가 수기 출입명부와 QR명부가 가진 문제점(수기 작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QR등록절차 이용 미숙)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도 신속 · 정확한 자료 추출이 가능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