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등 17개 공모사업 5월 중 선정...국비 누계 1989억원 확보

2021-05-26     홍민희 기자

전북도는 5월 중 국가공모사업에 한국판 뉴딜사업 등 1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6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6일 도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드론실증도시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농생명바이오, 조선해양산업, 첨단나노소재부품, 해상풍력 등 전북도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17건의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국비 누계액이 198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달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주요내용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관련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기자재 실증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70억원)'과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 기반 고도화 사업(100억원)'으로 국비 170억 원을 확보해냄으로써 관련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첨단산업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76억 원을 확보해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등에 필요한 인력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도는 6월에도 21건, 국비 16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며,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정치권, 유관기관과 협업해 최대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