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당덕제 인근 메밀꽃 만개 ‘장관’

2021-05-25     김진엽 기자

정읍시 고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명균)가 조성한 당덕제 인근 메밀밭에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드넓은 평지에 하얗게 내려앉은 메밀꽃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며 은은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활짝 핀 메밀꽃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해 정서적 불안감을 겪는 주민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주고 있다.

당덕제 메밀밭은 지난 4월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됐다. 어르신들은 1200평 규모 토지의 잡초 제거 등 기반조성부터 파종까지 직접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부면행정복지센터는 수확한 메밀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명균 면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소금을 흩뿌린 듯 반짝이는 아름다운 메밀꽃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