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린전북도의원, “전북 한옥건축자산 활용 지역관광 신 트랜드 창출해야”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한옥진흥정책 추진으로 지방소멸 극복 가능 주장

2021-05-25     이대기 기자

전북도의회 이정린의원(남원 1)이 24일 제38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한옥진흥정책의 적극적 추진을 요청했다.

이정린의원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전 세계를 상대로 매력 있고 특징적인 전북의 로컬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북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자원이자 그 활용 경험을 가진 전북도 한옥건축자산의 진흥 정책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먼저 한옥건축자산은 문화재가 아니고 민간 소유인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전 도민의 건축자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과 홍보 및 주민참여가 필수적이다.”며“특히 체계적인 발굴 및 관리활용 시스템의 구축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한옥 진흥 정책 추진 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전북한옥만이 가지는 건축문화적 고유성(배치, 평면, 입면, 재료 등)을 유지하고 전수한다는 전제로 한옥 진흥을 도모하고 이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전주한옥마을, 완주아원고택, 남원몽심재고택 사례에서 경험했듯이 한옥은 한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물론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전북도가 한옥 진흥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지방소멸 가능성이 심각한 도내 농어촌지역에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등 직간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