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5단계 거리두기 3주 연장

2021-05-23     이건주 기자

전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4일 0시부터 다음달 13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4주째 1일 평균 국내발생 환자가 500명대 후반으로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고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한 안정적인 유행관리를 위해 방역수칙을 완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유지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유지를 발표했다.

다만 1일 평균 확진자수가 800대로 증가 시에는 운영시간 제한 또는 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이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는 21일 정부 방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내·외국인 일용근로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다음달 30일까지 지속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의무적 선제검사를 확대 시행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내 시·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22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동의자 중 미접종자에 대해 1차 접종을 시행한다.

또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65세~74세는 27일부터, 60~64세는 6월 7일부터 19일까지 1차 접종을, 5월 20일 시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7월 23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