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연해주간 윈윈 교류협력 시작

2021-05-23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신북방국가 교류의 교두보 지역인 연해주 정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

지난 21일 도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양 지역 국장급 화상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이뤄진 첫번째 회의로 양 지역간 관광교류 협력방안을 비롯해 양국의 기업이 참여하는 농업교류, 양국의 분야별(농업, 관광, 음식 등) 온라인 협력 세미나 개최 등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곧바로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양 지역의 관광, 정책정보 등이 업로드된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농업, 음식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공무원, 교수 등 20여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6월중에 개최함으로써 양 지역의 상생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계획이다.

한민희 도 대외협력국장은 "러시아 연해주는 우리도 첫 번째 신북방 국가 교류지역으로 향후 북한, 중국, 유라시아, 동북아 등 교류 추진을 위한 중요한 요충지다"며 "앞으로 극동연방대, 고려인 민족학교 등을 통한 공공외교 활동과 함께 연해주 정부와 우리도가 상생 발전 가능한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적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