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의원, "고급차 견인 못하는 오래된 견인차량" 대책 마련해야

-양 의원, “비싼 차는 견인 못하는 차별 발생” -내용연수 이미 초과, 수입·고급차 견인 장치 없어

2021-05-20     전광훈 기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차별 없는 견인을 위해 오래된 견인차량에 대한 교체나 시설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20일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은 제3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될 일인데, 전주시는 비싼 차는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주시가 운용하는 견인 차량은 과거 4대에서 현재는 2대로 줄어 시설공단이 위탁 관리 중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견인 차량은 2008년식으로 13만㎞ 이상 운행했는데, 견인차량의 내용연수는 10년에 12만㎞로 이미 교체시기를 초과했다.

이로 인해 부품을 쉽게 구하지 못해 차량 수리에 어려움이 있고.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 의원은 “전주시가 견인 행정의 공평성과 견인 차량 노후화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