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4회 세계인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2021-05-21     천희철 기자

남원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정착 지원 유공 단체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법무부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및 사회통합에 공헌한 유공단체를 선발, 제정하는 상으로 남원시와 남원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정책대화 및 다문화가족 전수 조사를 통해 남원형 다문화 정책을 발굴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 단체는 그동안 결혼이주민과 외국인주민에게 한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중심의 자녀 교육지원, 가족 교육 사업 및 외국인 노동자 상담지원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하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국적취득, 운전면허 취득, 직업훈련 및 학력지원과 같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공하도록 노력했고, 청년일자리사업, 희망 일자리 사업 , 자활사업 및 지역사회 투자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밖에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고, 유관기관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 19조」에 의거해 다양한 민족, 문화권인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