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5일까지 ‘자원관리 도우미’ 100명 모집

일자리 창출과 재활용품 수거대란 해결…6월부터 11월까지 근무

2021-05-19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재활용품 수거대란 해결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시대 택배·포장 소비 급증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선별을 도와줄 자원관리 도우미 100명을 모집한다.

자원관리 도우미는 공동주택과 각 마을 집하장 등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분리·선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계도·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원관리 도우미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근무하며, 근무를 희망하는 자는 25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부터 만 60세 미만으로 해당 읍면동에 거주(주민등록)하면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자원순환 관련 경력자와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장기 실직자 등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1인당 약 210만원의 월급이 지급된다.

시는 자원관리 도우미 운영을 통해 재활용 분리배출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재활용품 수거대란 예방 및 공공일자리 확충을 통한 취약계층 소득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으로 문의하거나 및 정읍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잘못된 분리배출과 불법투기로 인한 민원발생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재활용폐기물 수거처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