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비대면 토양시료 수거함 설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영농철 농가 편의 증대

2021-05-19     한용성 기자

무주군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영농철 농가 편의 증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 읍 ? 면 농업인 상담소에 비대면 토양시료 수거함을 설치 ? 운영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토양 검정을 의뢰하려면 농가가 종합검정실에 직접 방문해 토양 검정 신청을 해야 했으나, 각 읍 ? 면 농업인 상담소에 설치된 토양시료 수거함을 이용해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사과, 배, 블루베리, 포도 등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가 친환경 토양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1년 마다 토양 검정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토양 성분이 양호해야 한다는 취지다.

토양 검정 의뢰 시 필지 당 5~6군데에서 표토 1~2cm를 걷어내고 500g정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시료봉투에 담아 성명과 지번 등을 기재하면 된다.

분석 기간은 보통 2주에서 최대 3주정도 소요되며 결과는 검정 의뢰 시 작성한 주소로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토양시료 수거함 설치로 비대면 토양 접수를 통해 코로나 19으로 인한 감염확산 방지와 농가 이용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