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청소년을 위한 '지오드림'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05-18     홍민희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추진 중인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지오드림(Geo-Dream)'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전북도는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이 공모한 지오드림 사업기관으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오드림 사업은 지질공원 내 취약계층(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질교육, 지질공원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체험 비용은 전액 무료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고창 관내의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과 현장 체험학습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교육은 찾아가는 지질교육을 통해 지구의 탄생이야기, 암석 구별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체험학습인 지질공원 탐방을 통해 고창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탐방, 환경정화 활동(플로깅) 등이 진행된다.

도는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의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부안과 군산, 진안, 무주 등 도내 지질공원 운영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영식 도 자연생태과장은 "이번 지오드림 사업 선정과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