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 기후, 세균성 장관감염증 주의를”

도,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 가동 수인성·식품매개감염적극대응

2021-05-18     이건주 기자

최근 기온·습도 상승으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전북도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균성 장관감염증은 살모넬라감염증과 캄필로박터균감염증, 비브리오균감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등으로, 기온이 높거나 장마 등으로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한다.

도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적기에 대응코자 시·군 보건소와 함께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집단 발생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한다.

도 관계자는 “하절기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개연성이 높고 외식의 증가나 학교 및 직장 등에서 집단급식 운영에 따라 집단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감염병 발생의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2인 이상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물 끓여 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