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그늘막 설치 확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총 216곳에 무더위 그늘막 가동

2021-05-17     윤동길 기자

 

여름철 길을 걷다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근처와 교통섬 등에 설치된 그늘막이 확대 설치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 동안 기존 176곳 외에 주민센터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 그늘막을 40개소를 추가해  총 21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에 처음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은 여름철에 도심 내 보행자에게 그늘을 제공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보행에 지장이 없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지장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그늘막 설치 지역 동 주민센터 직원을 전담 관리자로 지정하고, 통장이나 지역자율방재단원, 인근 상점 관계자 등을 관리 담당자로 추가 지정해 그늘막 관리·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무더위 그늘막 뿐만 아니라 버스승강장 에어커튼과 냉방의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