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사암연합회, 희망과 치유의 연등 밝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 행사

2021-05-17     임재영 기자

 

김제시 사암연합회(회장 정공진)는 지난 15일 시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희망과 치유를 위한 2021년 연등축제’라는 주제로 봉축 대법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제시 사암연합회 및 각 신행 단체가 후원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문객 참여를 자제하고 금산사 주지, 흥복사 주지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특히 코로나 19의 조기종식을 기원하는 천수바라춤을 선보였으며, 주요 인사 축사는 사전에 영상으로 촬영 송출해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했다.

일원 금산사 주지스님은 “우리가 참된 부처님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존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며, 덕향이 온누리에 가득 차 불제자들의 마음 마음마다 부처님의 대자비하신 자비로운 마음을 고추 갖춰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19로 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는 1년여 동안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비의 마음을 베풀어준 시민들에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 19가 종식돼 슬픔과 근심이 모두 날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