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고품질 조사료 수확 본격 시동

2021-05-17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조사료 주산지 위상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조사료 본격 수확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김제시의 동계 조사료 재배면적은 4,200ha로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을 경작하고 있으며, 예상수확량은 7만5,600톤으로 이달말까지 수확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 동계 조사료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530ha가 증가했으며, 조사료 생산경영체도 신규로 9개 법인이 늘어났다.

재배농가도 1,250여명으로 명실상부한 조사료 주생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1롤당 산지 매입가격이 5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3,000원정도 저렴하게 형성돼 축산농가의 사료값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료는 재배하는 경종농가, 수확하는 경영체, 구매하는 조합이 3자 계약을 하고, 수확한 사일리지는 관내 4개 구매조합(축협, 낙협, 한우조합, 지평선티엠알법인)에서 전량개근 한 이후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에 공급 또는 품질분석 이후 전국으로 유통되는 시스템을 운영되고 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조사료재배는 겨울철 휴지기 땅을 이용한 농가 소득작물이며, 축산농가에는 고품질 사료 제공으로 축산물 생산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시책으로 행정도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