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업체 관-학과 손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

2006-07-20     김희진


현대차 전주공장 협력업체들이 전주비전대학,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선다. 

20일 전주현대차협력업체협의회(회장 국중하)와 전주비전대학(학장 김영만) 중소기업진흥공단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진태)는 전주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협력업계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대학과 사전 교육을 통해 양성한 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턴사원채용과 현장체험 학점제를 도입하고 기업체 임직원은 학과목 특강 및 기술교육, 대학내 공용설비 활용 등 우수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각종 산업정보 공유 및 교류,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산학협력 위탁수탁 및 주문식 교육, 산업체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및 신기술 발굴, 산업체 전문가의 교수활용, 대학과 기업의 공동연구개발 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김진태 본부장은 "산학협력체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중진공이 직접 나서 경영 및 기술의 애로해결을 위한 종합진단과 컨설팅 등 전북 전략 과제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산학관의 표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