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노동 현장 산업재해 예방 ‘협력’

- 시·고용노동청전주지청, 전주시 산재 사망사고 예방 업무협약 - 안전수칙 미준수 산업 현장 지도·감독, 추락·끼임 예방조치 등 기술지도 나설 것

2021-05-14     전광훈 기자

전주시와 고용노동부가 노동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 및 기술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김승수 시장과 전현철 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등은 14일 시장실에서 ‘전주시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산업 현장에 대한 지도·감독과 함께 자율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규모 사업장에는 추락·끼임 예방조치 등 기술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는 건축허가 또는 착공신고서 접수 시 산업안전보건법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과의 기술지도계약 체결 유무를 확인 후 착공신고필증을 교부하는 등 예방 노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위험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문제 요소를 사전에 잘 점검해서 더 이상 가슴 아픈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정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