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의 특별한 일손돕기

종합감사 기간 중 관내 일손부족 농업인 조합원 마늘 농사 도와

2021-05-14     왕영관 기자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국장 이문구)이 특별한 일손돕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전북검사국은 변산농협에 대한 종합감사 기간 중 농협 전무로부터 일손이 부족해 농사짓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전 검사역들이 감사기간을 조금 앞당겨 마친 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조합원 손모씨는“일손 구하기 어려워 마늘 농사를 어떻해야 하나 싶었는데, 농협 감사반들이 도와 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일손돕기 현장에서 이문구 검사국장은“종합감사 기간 중이지만 일손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영농철 인력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검사국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축협 본점 종합감사 시 임직원들에게 꽃바구니와 화분을 나눠주는‘꽃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운영하는 등 화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