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총사업비 증액해야...국가예산 확보 노력 이어져

2021-05-11     홍민희 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찾아 도내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갔다.

송 지사는 이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2023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의 총사업비 증액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아태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중 국비를 당초 20억원에서 75억원으로 55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도는 지난 2019년 7월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의 국제행사 승인 당시, 개최도시 계약사항 이행 체결 전 대회 운영 및 경기 운영비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1년 뒤로 연기되면서 주최기관인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와의 계약사항 이행과 대회 운영 및 경기 운영을 위한 필수예산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

송 지사는 황희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예산으로는 대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70개국, 28000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의 위상 추락이 우려된다"며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종합스포츠대회로 전북은 체육과 관광을 접목한 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