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꼬꼬마양배추 재배현장 컨설팅... 6월부터 일본 수출

2021-05-09     김종준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수출유망 품목인 꼬꼬마양배추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지난 6일 수출용 양배추 재배현장에서 집중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꼬꼬마양배추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 영농기술 교육, 농가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부터 대만과 일본에 꼬꼬마양배추 250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6월부터 매주 10톤씩 꼬꼬마양배추 김치가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꼬꼬마양배추 김치는 일반 배추김치와 달리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지속돼 일본인 취향에 적합하다는 시식테스트 결과가 나와 앞으로 수출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1~2인 소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국내시장이 확보돼 있다해외수출 기대감이 커 수확 후 관리, 저장, 유통분야 등 수출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농기센터는 소형양배추를 재배하고 있거나 재배를 희망하는 군산시 거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양배추연구회원을 모집중에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