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월 2~6일까지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전주종합경기장,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팔복예술공장 등 -정원 관련 식물·소품·시설물 등 소재를 거래할 수 있는 장 만들고, 전문·시민작가 정원도 꾸며

2021-05-07     전광훈 기자

전주시와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신현)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에서 벗어나 정원 관련 식물과 소품, 시설물 등의 소재를 거래하는 장으로 제공하는 등 정원 소재산업의 발전을 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시는 이 박람회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가족형 박람회이자 전주가 정원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지속가능한 박람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 등 친환경 박람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박람회장은 사전예약을 받아 100인 이내로 출입인원을 제한하는 가운데 오전 10시와 낮 12시, 오후 2시와 4시 등 1일 4차례로 운영된다. 

구도심으로 공원이 부족한 노송동 일원에는 특별한 도시 공공정원이 들어서며, 양묘장과 팔복예술공장에는 전문작가 4인이 전주정신 ‘꽃심’ 중 대동, 풍류, 올곧음 등을 주제로 초청정원을 만든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신현 위원장은 “정원문화박람회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푸르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정원문화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jj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