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한마당 무주 개최

11월1일부터 4일간... 내달 28일부터 출전국-선수 참가 접수

2006-07-20     황규태
‘92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가 태권도공원유치를 기념해 올해는 무주에서 열린다.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예체문화관과 돔 경기장, 지남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기원과 무주군이 주최하고 세계태권도 한마당 2006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전북태권도협회, 전라북도,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 등이 후원한다. 

경연종목은 개인이 손날격파 등 4개 종목 12개 부문이며, 단체가 공인 품새와 태권체조 등 4종목, 10개 부문, 종합이 1종목, 1개 부문, 연속 몸돌려 후려차기 등의 기록경기는 2종목, 8개 부문으로 총 11개 종목, 31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출전국 국적 또는 영주권 및 국기원 유품(단)소지자이며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각 시도 태권도협회와 국기원 기획조정실 또는 인터넷 www.kukkiwon.or.kr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10월 31일 대표자회의 및 참가자 등록 확인을 비롯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개막식과, 대회개최, 무주투어, 폐막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체험마당과 어울림마당, 먹거리 마당, 무주마당 등이 마련돼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이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기원과 무주군은 전 세계 60여 개국 5천 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5팀 22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2006’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강화는 물론 태권도공원의 대대적 홍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군 또한 태권도공원 조성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