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등 국가중장기종합계획 반영 '총력'

2021-05-06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앞으로 예정된 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촉구 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송하진 도지사는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을 방문해 SOC 국가중장기 종합계획에 전북 관련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평택에서 부여를 거쳐 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1단계 평택에서 부여 구간(94.3km)은 지난 2019년도에 착곡돼 공사가 진행중이나, 2단계 부여에서 익산 구간(43.4km)은 10년 뒤인 2029년도에나 착공계획을 발표해 지역균형발전을 역행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난 송 지사는 문 대통령의 지역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에 대해 "천혜의 요건과 연구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한 농생명 수도로 육성해야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내에 식품·전시·체험·교육·쇼핑 등 복합적인 푸드파크 조성사업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17억원을 비롯한 미생물 연구기관이 집적된 정읍지역에 GMP 기반 농축산용미생물 CRO 지원 국비 10억원,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교육기반 구축에 3억원 반영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한 달여 남은 5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최우선을 두고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