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국가철도망 구축에 전북 포함 주장

KTX 천안아산-익산 구간 직선화 강력 요구

2021-05-04     이민영 기자

국회 김수흥 의원(익산 갑)이 4일 저녁 1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전주 ‘심층토론’에 나가 정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신청 사업이 대부분 제외된 것에 대해 심층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지난 달 22일 열린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이후 “전북이 철저히 소외됐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산업선’과 ‘유라시아철도 거점역’, ‘KTX 호남선 직선화’ 등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나선 김 의원은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이 소외된 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의정활동의 주요 핵심 기조로 삼고 있는 김 의원은 국가계획이 경제성 논리에 치중돼 있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신청한 사업이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예비타당성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모든 것을 경제성 논리로만 따지면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이는 부동산 문제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며, “전북 행정과 정치권이 협력하여 최종안에 전북 신청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