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헤아림 교실’ 성료

2021-04-29     김진엽 기자

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310일부터 428일까지 매주 1회 총 8회에 걸쳐 치매가족 헤아림 교실운영을 성황리 마쳤다.

치매가족 헤아림 교실은 노령화로 인한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이웃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부담 경감에 대한 적절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했다.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돌봄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심신을 돌아보고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움으로써 치매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서적·심리적 지원도 병행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와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헤아림 교실 수료 후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심리적 부양부담 감소 및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숙 건강재활과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확대·운영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