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 확진자 발생…방역실태 ‘도마위’

장수 자활센터 근로자 감염 이어 익산 노인일자리 참여자도 확진 내달초까지 공무원 회식등 금지

2021-04-26     이건주 기자

전북도가 4월 말까지 방역에 고삐를 쥐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와 장수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근로와 자활일자리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와 공공기관 방역 실태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26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장수 자활 근로자(1885번)는 지난 24일 확진된 전북 1882번의 접촉자로, 지인인 두 사람은 지역 내 자활센터에서 함께 근로를 하고 도시락을 싸와 같이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익산(188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공무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추가 확진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인 25일 5명으로, 익산 2명, 고창·장수·해외입국 각각 1명 씩이며, 26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888명이다. 

한편 정부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 관리주간으로 정하고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회식이나 모임 금지 등을 시행한 것과 관련 전북도도 내달 2일까지 공무원 모임 및 회식 등을 금지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