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주관, 탄소중립특위 자원순환분과 현장 간담회 개최

자원순환 관련 입법·정책 발굴 위한 현장 시찰

2021-04-26     이민영 기자

민주당 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자원순환분과(분과장 어기구·간사 윤준병)는 지난 23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방문해 자원 선순환, 자원재활용, 탄소중립 관련 주요 설비에 대한 현장시찰과 함께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지원책 강구, 입법과제 발굴 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이 주관한 이번 현장간담회는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의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설비, 탄소포집 설비 등 현장을 시찰하고,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 사례 발표와 시연설명, 건의사항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친환경 소재개발과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어느 화학회사보다 노력해 왔다”면서 “저탄소화 혁신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어기구 분과장은 “속도감 있는 경제발전과정에서 그간 환경문제가 등한시됐던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도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석유화학 업계에서의 탄소중립은 정책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근본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윤준병 간사는“오늘 현장간담회는 지구의 날(22일)에 즈음해 마련된 친환경 행사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보니 탄소중립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목격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