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공무원,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 시작

2021-04-26     전광훈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26일부터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차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도내 70여 곳의 위탁의료기관에 13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접종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장기 교육자 등 부득이한 경우 5월 8일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특히 김승룡 전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날 오전 백신 접종 의료기관을 찾아 도내 소방공무원 중 첫 번째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김 본부장은 "도민에게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필요하다"면서 "소방공무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장서 도민에게 용기를 주고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회 필수인력인 소방공무원과 경찰, 해경은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전북소방은 지난달 '1차 대응요원'으로 구급대원 및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 근무자 총 1226명 중 1183명(전체 대비 96.5%)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