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인일자리센터,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으로 시니어의 사회활동 기회 제공한다

2021-04-26     홍민희 기자

전북노인일자리센터가 KT 호남본부 사회공헌팀과 연계해 도내 60세 이상 시니어 1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키오스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접촉이 자제되면서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음식점 등에서도 키오스크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지만, 디지털 문화에 익숙치 않은 시니어세대에겐 키오스크 작동법에 대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시작한 교육은 오는 5월 13일까지 총 6일차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 사용 기본방법부터 어플을 활용한 사용법, 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생활 접하기(패스트푸드 햄버거 주문하기, 영화예매권 발권하기, 병원 진료 접수 및 수납 등)로 이뤄져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니어는 도내의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관에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노인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폰·키오스크 양성교육 및 60+인생설계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장우철 센터장은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 현상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관련 정보화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키오스크 양성교육 후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관에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