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양돈단지 축산악취 저감사업 37억원 투입

- 농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37억원 확보

2021-04-25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돼지를 집단으로 사육하고 있는 서수양돈단지 등에 37억원을 투입해 악취개선을 통한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서수양돈단지는 사육두수와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축산악취로 인한 주변 민원 및 주민피해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37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액비 순환시스템, 안개분무 악취저감시설, 공동자원화 탈취탑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자발적 참여 유도, 축산환경관리원 전문가 컨설팅,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등을 지원해 악취개선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관리를 병행한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귀농·귀촌 활성화로 외부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축산악취는 지역의 현안문제로 꼽히고 있다면서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 갈등 해소 및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