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23일 본격 착공

- 육상태양광 1‧3구역, 내년 1월부터 상업운전 개시 예정

2021-04-25     김종준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가 추진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23일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원에 짓는 100MW 규모의 대단위 발전시설로 연131G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전력량은 약 36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19일 새만금개발청이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자인 새만금세빛발전소() 제출한 공유수면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 것.

 

사업비 1,451억원 규모로 시공의 40% 전북 지역업체에 맡기고, 공사용 기자재의 50% 지역에서 조달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하고 채권에 투자한 주민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설계했.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1구역에 이어 3구역 발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 수준이며 1구역과 3구역 모두 올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내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산=김종준기자